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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기간 만료 후 해고,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데 부당해고 구제신청 가능할까?

by 아이티비로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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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기간이 끝난 후 해고되었는데 부당해고 구제신청이 가능할까?

퇴직 후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부당해고'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법적으로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어요.

계약기간 만료 후 해고가 되었더라도 모든 경우가 정당한 해고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노동법상 보호받을 수 있는 조건을 하나씩 살펴볼게요.

상시근로자의 정의

상시근로자란 일정한 사업장에서 계속적으로 근무하는 근로자를 의미해요.

고용 형태와 관계없이 1인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장에서 주 15시간 이상,

1년 이상 근속한 근로자는 상시근로자로 인정될 수 있어요.

이 경우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으며,

계약직이라 하더라도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져요.

부당해고 구제신청이 가능한 경우

계약직이라도 상시근로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면 부당해고 구제신청이 가능할 수 있어요.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해당한다면 노동위원회를 통해 구제받을 수 있어요.

  1. 형식상 계약직이나 실질적으로 상시근로자인 경우
    • 기간제 근로계약을 반복적으로 갱신하며 근무했다면, 실질적으로는 정규직과 다름없다고 볼 수 있어요.
    • 법적으로 "갱신 기대권"이 인정되는 경우도 있어요.
    • 즉, 계속 계약을 연장할 것처럼 해놓고 갑자기 해고했다면 부당해고로 볼 수 있어요.
  2. 사용자가 계약갱신을 거부한 이유가 부당한 경우
    • 계약기간이 끝났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해고가 정당한 것은 아니에요.
    • 특별한 사유 없이 기존 계약을 갱신하지 않고 해고했다면, 부당해고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어요.
  3. 해고 과정에서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경우
    • 해고를 하려면 반드시 서면으로 통보해야 하고,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 해요.
    • 해고 예고 기간(30일) 없이 갑작스럽게 해고되었다면 부당해고일 가능성이 높아요.

실업급여를 받고 있어도 부당해고 구제신청이 가능할까?

네, 실업급여를 받고 있다고 해서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못 하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실업급여와 부당해고 구제신청은 별개의 절차이므로 각각 따로 진행해야 해요.

  • 실업급여는 실직 후 생계를 위한 지원금이고, 부당해고 구제신청은 부당한 해고에 대한 법적 대응이에요.
  • 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로 인정되면 복직이나 보상을 받을 수 있어요.
  • 이미 실업급여를 받은 경우라도 부당해고가 인정되면 실업급여 반납 여부 등에 대한 별도 조치가 있을 수 있어요.

실업급여를 받은 후 부당해고가 인정되었을 때의 조치

부당해고로 판정되면 다음과 같은 조치가 있을 수 있어요.

  1. 복직이 결정된 경우
    • 실업급여를 받은 기간이 근무한 것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이미 받은 실업급여를 반환해야 할 수도 있어요.
    • 회사에서, 고용보험공단에서 실업급여 반환을 요구할 가능성이 커요.
    • 하지만, 복직이 결정되더라도 실업급여를 바로 반환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지급하는 임금과 비교하여 정산되는 방식으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어요.
  2. 금전보상(해고 기간 임금 상당액 보상)이 결정된 경우
    • 복직 대신 사용자에게 금전보상을 받는 경우, 실업급여를 반드시 반환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 다만, 금전보상의 성격이나 실업급여 지급 기준에 따라 일부 조정이 있을 수도 있어요.
    • 금전보상은 실업급여와 별도로 지급되는 것이므로, 이 경우 실업급여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요.

금전보상의 범위

금전보상은 해고 기간 동안 지급받았어야 할 임금 상당액을 기준으로 산정되지만,

구체적인 범위는 다음과 같이 결정될 수 있어요.

  1. 기본급 포함
    • 일반적으로 해고 기간 동안의 기본급이 보상의 기준이 돼요.
  2. 정기적인 수당 포함 여부
    • 근로계약서나 취업규칙에 따라 지급이 확정된 고정수당(예: 직책수당, 근속수당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요.
    • 하지만 성과급, 초과근무수당, 변동성이 큰 인센티브 등은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3. 법정수당 포함 여부
    • 해고 기간이 연차휴가 발생 기간에 해당하면, 이에 대한 미사용 연차수당이 추가될 수도 있어요.
    • 퇴직금 산정 시에도 금전보상 기간이 포함될 수 있어요.
  4. 기타 보상 항목
    • 해고로 인해 발생한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가 포함될 수도 있지만, 이는 개별적인 법적 판단이 필요해요.
    • 노동위원회에서 결정한 금액이 회사의 지급 능력과 협상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도 있어요.

부당해고 구제신청 절차

부당해고 구제신청은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돼요.

  1.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 접수 (해고일로부터 90일 이내)
  2. 조사 및 심문 진행
  3. 판정 결과 통보
  4. 복직 또는 금전보상 결정
  5. 결과에 불복 시 행정소송 가능

부당해고 구제신청 절차 및 소요 기간

부당해고 구제신청은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돼요.

  1.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 접수 (해고일로부터 90일 이내)
  2. 조사 및 심문 진행 (평균 2~3개월 소요)
  3. 판정 결과 통보 (추가 심사 포함 시 최대 6개월 소요 가능)
  4. 복직 또는 금전보상 결정
  5. 결과에 불복 시 행정소송 가능 (소송 진행 시 1년 이상 소요 가능)

일반적으로 노동위원회에서의 판정은 3~6개월 내에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아요.

지만 사용자 측이 불복하여 행정소송을 진행하면 추가적인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어요.

 

결론

계약기간이 끝나고 해고되었다 하더라도,

부당해고에 해당하는 경우가 있어요.

본인의 상황이 부당해고에 해당하는지 잘 따져보고,

노동위원회를 통한 구제신청을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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