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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느는 데 정비는 제자리…이대로 괜찮을까요?

자동차 관리방법

by 아이티비로 2025. 6. 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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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늘어나는데… 정비소는 아직 내연기관 수준에 멈춰있다?

전기차는 매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요.
정부도 "친환경차 보급 500만 대 시대"를 이야기하지만,
정비소는 아직 10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게 현실이에요.

“차는 미래로 가는데, 정비는 과거에 멈췄다”
이 말,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예요.


친환경차 증가 속도, 정말 얼마나 빠른가요?

현실 데이터부터 볼까요?

  • 2024년 기준, 국내 친환경차 누적 등록대수 220만 대 돌파
  • 그중 전기차는 80만 대 이상, 하이브리드는 120만 대 이상
  • 2027년까지 500만 대 보급 목표 (정부 발표)

“서울에서 10대 중 3대는 조용히 전기로 달리고 있다”
그런데 정비소는 아직 내연기관 중심…?


 정비업계가 따라오지 못하는 이유

1.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 구조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 모터, 인버터, 배터리, BMS 등 내연기관과 완전히 다른 부품
  • 고전압 시스템은 감전 위험도 있어서 자격 없이는 수리도 불가

2. 정비 인력의 교육이 늦어지고 있어요

  • “전기차 자격증 가진 정비사”는 아직 소수
  • 현장 기사님들 중 다수는 내연기관 경력만 수십 년 → 신기술 접근 어려움

3. 장비가 안 맞아요

  • 테슬라·현대 전기차는 자체 진단 툴 필수 → 일반 정비소 접근 불가
  • OTA(무선 업데이트)나 ECU 설정도 전용 툴 없이는 무력

현장 정비사들의 실제 반응

“테슬라는 아예 건드릴 수 없어요. 배터리 열면 잘못하면 터져요.”
“하이브리드 고장 났다는데, 정비 매뉴얼조차 없어요.”
“고객이 전기차 타고 오면 솔직히 꺼려져요…”


문제는 소비자에게 전가된다는 점

  • 전기차 정비 가능한 센터가 극소수 → 멀리까지 입고해야 하는 번거로움
  • 일부 수입차는 사설 정비 불가 → 공식 센터 고비용
  • OTA 실패 시 직접 해결 어려움 → 고객이 소프트웨어 오류 책임져야 하는 경우도

정부·업계가 준비해야 할 과제

항목                                    현재 문제                              개선 필요

 

정비 인력 내연기관 중심 교육 전기차 전문 인력 양성 가속화
정비 매뉴얼 부족하거나 비공개 제조사 협력 통한 표준 매뉴얼 보급
안전 기준 고전압 대응 미흡 고전압 사고 대비 교육 의무화
장비 인프라 테슬라·수입차 비표준 정비 장비 규격 통합 및 공유
 

소비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 차량 구매 전, 내 집 근처 EV 정비소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2. 정비 이력·전문성 있는 EV 센터만 이용하세요
  3. 하이브리드 차도 엔진+모터 둘 다 점검 가능한 곳을 찾아야 해요
  4. 사고 발생 시 제조사 AS센터 연결 프로세스 미리 체크해두세요

미래차 시대, 정비산업도 함께 바뀌어야 합니다

지금처럼 차량만 진화하고, 정비 인프라가 따라오지 못한다면
결국 피해는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어요.

소비자의 안전과 권익을 지키기 위해,
정부, 제조사, 정비업계가 함께 한발 앞서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전기차는 느는 데 정비는 제자리…이대로 괜찮을까요?

친환경차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데,
우리 동네 정비소는 아직도 엔진오일 갈고 타이밍벨트 얘기만 하고 있지 않으세요?
‘친환경차 증가 속도에 기술력이 못 쫓아간다’는 정비업계 현실,
이 글을 통해 지금부터 정확하게 짚어드릴게요.


매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친환경차, 정말 어디까지 왔을까?

전기차, 하이브리드, 수소차까지…
이제 ‘친환경차’는 더 이상 미래 얘기가 아니에요.
우리 일상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죠.

실제 수치로 확인해 볼까요?

구분                                          2020년                      2022년                      2024년

 

하이브리드 차량 등록대수 42만 대 78만 대 122만 대
전기차 등록대수 9만 대 32만 대 85만 대
수소차 등록대수 1.1만 대 2.6만 대 5만 대 이상
 

특히 전기차는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170% 증가하며
‘보편적 자동차’로 자리잡고 있어요.

하지만…
이 수치만큼 빠르게 바뀌지 않는 것이 있어요.
바로 정비 기술력이에요.


기술력, 왜 따라가지 못할까요?

1. 정비사 교육 체계 미흡

대부분 정비사분들은 내연기관 차를 기준으로 오랜 경력을 쌓아오셨어요.
전기차는 구조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기초부터 다시 배워야 해요.

  • 고전압 시스템 → 감전 위험
  • 배터리·인버터 등 정비 장비 전용화
  • 통신·센서·SW 진단 역량 필수

정비사 인터뷰: “전기차는 그냥 못 만져요. 잘못 건드리면 감전 위험도 있어요.”

2. 장비와 시스템의 불일치

테슬라, 현대, 벤츠, BMW 등 제조사마다 진단 시스템이 달라요.
일반 정비소에서 접근할 수 없는 전용 장비가 많고,
소프트웨어 문제는 OTA 업데이트로만 해결되는 경우도 있어요.

3. 정부 인증 교육 인프라 부족

  • 전기차 정비 자격증 교육은 아직 필수가 아님
  • 일부 직업학교나 전문 학원 중심
  • 실습 기반 교육기관은 극히 제한적

소비자가 겪는 실제 문제들

  1. “전기차인데 수리해줄 수 없대요…”
    → 대부분의 소형 정비소에서 전기차 정비 거절
  2. “배터리 경고등 떴는데, 어디 가야 할지 몰라요…”
    → EV 전문 센터가 도심에 몰려 있음
  3. “보험 처리했는데 부품 교환 안 된다고 해요…”
    → 제조사 연동 부품만 교체 가능

정비 기술의 불균형은 결국 소비자 불편과 사고 위험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

항목                                현재 문제                                       개선 방향

      

정비 인력 전기차 교육 부족 국비+민간 교육 확대, 자격증 의무화
정비소 장비 고전압·SW 진단 불가 제조사-정비소 진단 시스템 공유
정비 데이터 비공개 또는 제한적 제공 표준화된 정비 매뉴얼 배포
소비자 정보 어디서 수리해야 할지 모름 ‘EV 정비소 찾기 플랫폼’ 필요
 

정부·지자체는 단순히 차량 보급만이 아니라,
정비와 사후관리 생태계 조성에도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어요.


💬 Q&A – 전기차 정비 현실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Q. 전기차는 아무 정비소에서 수리 안 되나요?
A. 고전압 시스템·소프트웨어 문제는 전문 인증된 센터에서만 가능해요.

Q. 하이브리드 차량도 일반 정비소에서 힘든가요?
A. 모터·배터리 관련 정비는 어렵습니다.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전기 시스템이 함께 있어 더 복잡해요.

Q. 테슬라는 왜 정비소에서 거부하나요?
A. 테슬라는 전용 진단 장비와 부품만 사용하도록 되어 있어서, 정식 센터 외에는 접근이 어렵습니다.

Q. 전기차 정비비용이 더 비싸다던데 맞나요?
A. 고장 빈도는 낮지만, 부품 교체나 시스템 오류 시 수리비가 고가입니다.

Q. 전기차 자격증을 따야 정비할 수 있나요?
A. 고전압 부품을 다루기 위해선 관련 교육 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Q. 동네 카센터도 전기차 정비를 준비하나요?
A. 일부 대형 카센터는 시작했지만, 여전히 극소수에 그치고 있어요.

Q. 정비소가 부족한데, 보조금만 늘려도 괜찮을까요?
A. 아니요. 인프라·사후관리 시스템이 받쳐주지 않으면 결국 소비자가 피해를 입습니다.

Q. 일반 카센터 가면 전기차 수리해줄까요?
A. 간단한 타이어·브레이크 정도는 가능하지만, 배터리·인버터 등은 대부분 불가해요.

Q. 테슬라는 왜 일반 정비소에서 안 되나요?
A. 전용 소프트웨어와 장비가 필요하고, 부품 유통이 제한돼 있어요.

Q. 하이브리드차는 전기차보다 정비가 쉬운가요?
A. 아닙니다. 엔진과 전기시스템 둘 다 갖춰야 해 더 복잡할 수 있어요.

Q. 전기차 수리비가 더 비싼가요?
A. 일반적으로 고장 확률은 낮지만, 한번 고장 시 비용이 크게 발생할 수 있어요.

Q. 정비사도 전기차 자격증 있어야 하나요?
A. 네, 고전압 부품을 다루려면 ‘전기차 정비 교육 이수’가 필요합니다.


친환경차 시대, 정비 시스템도 함께 진화해야 합니다

지금은 차량 기술보다 정비 현실이 더 느리게 움직이는 시대입니다.
친환경차 보급이 진정한 ‘친환경’이 되려면,
그에 맞는 정비·관리 시스템도 함께 발전해야만 해요.

정부·제조사·소비자 모두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탈 것’만이 아니라 ‘관리’까지 함께 준비하는 게 필요해요.

지금 우리에겐 정비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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